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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분기 영업익 2253억...전년비 27.42%↓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1.31 10:20 수정 2019.01.31 10:22

4분기 매출 4조3517억

연간 매출 16조8740억, 영업익 1조2018억

4분기 매출 4조3517억
연간 매출 16조8740억, 영업익 1조2018억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517억원, 영업이익이 2253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4%, 영업이익은 27.4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8.17% 감소한 47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사유로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출 손실을 감내하고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연간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473만명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인 UHD 가입 비중은 4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의 50%를 넘어섰다.

ADT캡스 실적은 4분기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ADT캡스는 4분기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달성했다. ADT캡스의 사업 성과는 올해부터 SK텔레콤의 연간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 전개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뉴 ICT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견인할 예정이다. 5G 서비스는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수도권 및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미디어 사업은 옥수수와 푹(POOQ)을 통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社와 손잡고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올 한해 외연 확대에 나선다.

보안 사업은 지난해 ADT캡스-NSOK 합병과 SK인포섹 인수가 마무리 됨에 따라 물리보안에서 정보보안까지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올해 Home, 주차장 등에 신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지난해 뉴 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함으로써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4대 사업의 기본 틀을 갖췄다”며 “올 한해 압도적인 5G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New ICT 사업의 성장판을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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