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한화케미칼 "한화큐셀 상폐 연내 목표...나스닥 상장 유지 효용 낮아"
입력 2018.08.14 14:49
수정 2018.08.14 14:54
한화케미칼이 연내 한화큐셀의 나스닥 상장 폐지 목표를 밝혔다. 유통 주식 비중이 6%여서 상장유지 효용이 낮다는 이유다.
한화케미칼은 14일 오후 진행된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한화큐셀 유통주식 비중이 6%여서 현재로선 상장유지 효용이 낮다"며 "큐셀의 마이너리티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태양광 사업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속회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홀딩스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이 모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로부터 합병을 위한 의향서(LOI)를 수령했으며 합병이 승인되면 한화큐셀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어 "확정된 부분은 없지만 한화큐셀은 스페셜 커미티가 구성돼 있어 외부회계감사 중으로 완료되는대로 추가로 진행될 것"이면서 "연내 (합병과 상장폐지) 완료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