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허벅지 부상으로 3주 이탈…SK·대표팀 비상
입력 2018.07.25 13:55
수정 2018.07.25 13:55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 손상 진단
홈런 공동 선두 최정(SK 와이번스)이 허벅지 부상을 당해 재활에 돌입한다.
SK는 25일 “최정이 오전에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 개인차가 있지만 회복까지는 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추가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최정은 전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도중 4회 홈으로 뛰다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이후 최정은 곧바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고, 25일 오전 재검진을 했다.
최정의 이탈은 한화, LG 등과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SK는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악재다. 또한 김재환(두산)과의 홈런왕 경쟁에서도 뒤쳐질 위기에 놓였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근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최정은 내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주전 3루수이기도 하다. 특히 현재 선발된 내야수 중에는 전문 3루수가 최정 밖에 없어 그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