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송지효, KBS '러블리 호러블리' 주연
입력 2018.06.04 08:45
수정 2018.06.04 09:08
배우 박시후와 송지효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로 만난다.
4일 드라마 측에 따르면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한날 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과 을순(송지효)은 제로썸(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행(幸)과 불행(不幸),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박시후는 '뭘 해도 되는 남자' 유필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온 우주의 기운이 향한 듯 좋은 운을 타고났지만, 서른네 살을 앞둔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난관을 만난다.
박시후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고, 독특한 장르이기도 해서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좋은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지효는 '뭘 해도 안 되는 여자' 불운의 아이콘 을순 역으로 분한다. 음침한 얼굴과 달리 내면은 밝고 긍정적인 인물이다.
송지효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제작진, 배우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8월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