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현송월과 재회
입력 2018.04.27 16:11
수정 2018.05.02 18:06
'가왕' 조용필이 27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만찬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우리 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총 34명이 참석하며 대중문화예술인 가운데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이 포함됐다.
조용필과 윤도현은 지난달 열린 평양 공연을 포함해 북한에서 두 차례 공연을 펼친 인연이 있다. 특히 조용필은 2005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단독 공연을 가졌다. 조용필은 만찬 초대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에선 김 위원장 부부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이 자리한다.
한편, 올해 음악생활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