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文정부, 민간기업 주인 노릇하려해…회초리 들어야”
입력 2018.04.19 17:01
수정 2018.04.19 17:35
“국가가 기업 선택하던 시대 지나…해외로 빠져나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문재인 정부의 반(反)기업-친(親)민주노총 정책으로 민생경제가 파탄상태”라며 “이번 6.13 지방선거는 문 정부의 민생파탄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MBC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이 과격한 노조편만 들고 대기업은 적폐 취급하는데 투자할 기업이 어디 있겠느냐”며 “국가가 기업을 선택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기업이 국가를 선택하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GM같은 미국기업도 문을 닫겠다고 하고, 국내 기업은 공장을 늘리지 않고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며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놓으면 일자리가 생겨나느냐. 일자리는 기업이 투자하고 창업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없애고 토지국유화까지 주장하면서 민간기업의 주인노릇을 하려한다”며 “규제와 구속이 아닌 자유와 자율을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는 문 정부의 민생파탄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며 “지금 따끔하게 문 정권에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