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연루된게 있다면 죄를 달게 받겠다" 인터뷰 재조명
입력 2018.03.28 00:53
수정 2018.03.28 12:32
최일화의 사과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일화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최일화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라고 전했다.
몇 년 전 조용히 마무리된 성추행 논란에 대해 최일화는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일화는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협회장직을 내려놓겠다"라며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 그분들의 상처가 치유되진 않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한편 최일화는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산 넘어 남촌에는', 영화 '간신', '꾼', '미쓰 와이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