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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마힌드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2.26 20:51
수정 2018.02.27 08:52

NCM 기반 고밀도 배터리 개발 기술 협력

LG화학 로고.ⓒLG화학
NCM 기반 고밀도 배터리 개발 기술 협력

LG화학은 26일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완성차 제조 계열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개발해 마힌드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마힌드라와 마힌드라 자회사 쌍용자동차로 공급된다.

또 LG화학은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회사로 전기차 및 전기차 팩을 생산하는 마힌드라 일렉트릭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 모듈도 개발한다.

마힌드라 일렉트릭은 마힌드라 그룹 외에 다른 완성차 업체들에도 배터리 팩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LG화학과 마힌드라의 계약 기간은 총 7년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부본부장(부사장)은 “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마힌드라&마힌드라와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LG화학은 이번 협력이 추후 인도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힌드라는 향후 연간 배터리 모듈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이다. 배터리 모듈 및 팩 조립 시설은 오는 2020년 1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인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힌드라 그룹은 총 190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지닌 마힌드라 계열사들의 지주회사로 100여개국 20만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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