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대규모 AI '씽큐' 전시존 조성
입력 2018.01.01 10:00
수정 2018.01.01 09:11
전체 면적의 1/3 부스
집 내부를 그대로 연출한 ‘LG 씽큐 스위트’ 눈길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8’에서 ‘LG 씽큐(ThinQ) 존’을 대규모로 조성한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람객 약 19만 명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되고 통합적인 인공지능 경험을 선사한다.
LG 씽큐 존의 면적은 총 624제곱미터(m2)로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전시 존이며, 부스 전체 면적(2044제곱미터)에서 약 1/3을 차지한다. LG전자 전시관의 주인공은 사실상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인 셈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기존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제품별로 조성했던 전시존의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LG전자는 LG 씽큐 존에서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뿐만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인공지능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활용하고, 딥 러닝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면서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가전들이 구현해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홈을 구성한다.
특히 LG전자는 집 내부를 그대로 연출한 LG 씽큐 스위트에서 ‘LG 인공지능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 생활’을 시연한다. 고객들이 실제 생활에서 매일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 인공지능으로 더 윤택해지는 삶을 보여주면서 방문객들이 ‘LG 씽큐’의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LG 씽큐 존에서는 소비자가 생활하는 ‘공간’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가전들이 IoT로 구현되는 스마트홈을 보여준다. 이 외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들이 집안은 물론 집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이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부각할 계획이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집안의 모든 가전이 고객들이 인공지능을 매일매일 경험할 수 있는 통로이자 접점”이라며 “LG 씽큐 존을 찾은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LG 인공가전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느끼게 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