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과기정통부, ‘연구산업’으로 혁신성장동력 마련

이배운 기자
입력 2017.11.28 14:00
수정 2017.11.28 12:28

이진규 차관 “R&D는 산업의 핵심 기반이자 경제성장 원동력”

정부가 ‘연구산업’을 과학기술분야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부(과기정통부)는 28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연구산업 컨퍼런스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연구산업 분야 관계자 및 기업과 금융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으며 시장전망, 신사업 전략 및 사업화 방향 등을 발표하고 해당 분야 기술개발 동향 및 주요성과를 소개했다.

‘연구를 연구하는 산업’인 연구산업은 연구개발(R&D) 단계별로 투입·산출되는 자원 및 결과물과 연계돼 R&D 활동의 생산성 제고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장비, 연구관리 등의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공급하는 R&D 연동산업을 말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R&D 규모는 598억달러(65조2000억원) 수준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구장비 개발, 연구개발서비스업 육성 등 R&D 연동산업 정책이 개별적으로 수립돼 통합적 관점의 산업화 노력이 미흡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R&D 활동 중 필요한 것들을 보다 전문화된 주체들에게 개방해 R&D 생산성을 제고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형 신서비스와 연계해 연구산업 각 분야가 상호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연구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R&D는 산업의 핵심 기반이자 경제 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해 왔다”며 “R&D 연동산업인 연구산업을 통해 R&D 생산성 제고는 물론, 과학기술기반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