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정대현 포함 1:2 트레이드 단행
입력 2017.07.07 12:53
수정 2017.07.07 13:35
kt 윤석민 받고 넥센에 정대현-서의태 보내

윤석민(32)과 정대현(26)이 포함된 1:2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kt는 7일 내야수 윤석민을, 넥센은 좌완투수 정대현, 서의태(20)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마무리했다.
kt와 넥센의 트레이드는 이전부터 몇 차례 언급된 바 있는데 이날 마침내 성사가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파워를 뽐냈던 윤석민은 2013년 넥센으로 이적, 지난해 19홈런 80타점 등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25 7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윤석민 영입으로 장타력을 보완한 kt는 중심타선의 강화로 후반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선발로 빛났던 정대현은 불펜을 오가며 12경기 2승7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1순위로 kt 지명을 받은 서의태는 아직 1군 경험은 없지만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넥센의 선택을 받았다. 좌완 투수가 부족한 넥센으로서는 의미 있는 트레이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