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017년 임원인사 단행...8명 승진

유홍준 금융사업부장-김홍기 ICTO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

유홍준 금융사업부장(왼쪽·부사장)과 김홍기 ICTO사업부장(부사장).ⓒ삼성SDS

삼성SDS는 16일 2017년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총 8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부사장 2명을 포함, 전무 1명, 상무 4명, 마스터 선임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2015년 말 정기 인사에서 부사장 1명 포함, 총 11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규모다. 최근 삼성을 둘러싼 내외부 경영환경으로 인해 승진인사를 최소화한다는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유홍준 ICTO사업부장이 금융사업부장으로 선임되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공석이 된 ICTO사업부장에는 김홍기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G-ERP그룹장이 역시 전무 승진과 함께 선임됐다.

김진하 SL사업부 미주총괄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며 4명(김장현·박종성·이장한·정삼용)은 상무로 승진하며 신임 임원이 됐다. 또 민승재 연구소 알고리즘연구팀장도 부장에서 마스터로 선임되면서 승진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에서는 물류와 솔루션 그리고 서비스형 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물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최적의 임원을 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인사는 현장중심의 기조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핵심인재를 신임 상무로 승진시켰다"며 "기술의 융복합화와 개발혁신 가속화를 리딩할 연구개발 전문가를 신임 마스터로 승진시켜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