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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사심, 공심 구분하는 대통령 원해"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4.26 08:55
수정 2017.04.26 08:58
배우 정우성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김영준 스튜디오

배우 정우성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정우성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하는 대통령상으로 사심과 공심을 구분하는 리더를 꼽았다.

바라는 대통령을 묻자 정우성은 "사심과 공심을 구분하는 분이다. 그래야 모든 생각 위에 국민을 놓고 생각할 수 있고, 존경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바람직한 리더를 뽑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으로서 투표를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어떤 시기는 필요에 의해 상실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상실된 것을 되찾겠다는 의지, 그리고 이런 여정을 앞서서 이끌어줄 사람을 리더로 기대하는 것 같다. 투표는 이를 실현할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이후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우성은 "정치인만이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잘하고 있는지, 투표한 이후에도 주인의식을 갖고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 투표 도장 마크가 찍힌 무채색의 티셔츠를 입고, 장미꽃을 든 정우성은 완벽한 비주얼을 뽐냈다. 또 누구보다 즐겁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했다.

정우성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무단체·노개런티'를 내세워 각계각층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은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해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의 사진과 영상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개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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