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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유통협회 “LG전자 G6, 유통 채널별 차별공급 없어야”

이호연 기자
입력 2017.03.07 17:32
수정 2017.03.07 17:33

얼어붙은 이통시장의 ‘가뭄의 단비’ 기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출시와 관련, 단말기의 유통채널별 차별 공급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 모두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통유통협회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의 출시 당시, 노트7의 재고가 대형유통 등에 우선 공급되어 영세한 골목상권이 차별을 받은 바 있다”며 “이로 인해 골목상권 판매점은 어렵사리 유치한 예약 가입의 취소로 인한 영업 손실과 고객 불만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통협회는 LG전자, 이동통신 3사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시장활성화를 위한 형평성 있는 공급과 관리를 촉구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아이폰7 시리즈 출시 이후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프리미엄폰 출시가 없어 시장 냉각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출시를 눈앞에 둔 G6가 예약가입 4일 만에 가입자 수 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협회는 이동통신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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