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전국 미분양 5만9313가구…전월대비 5.1% 증가
입력 2017.02.27 11:00
수정 2017.02.27 11:07
준공후 미분양 9330가구로 전월대비 6.8% 감소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영향으로 미분양 주택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9313호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5만6413호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5만7582호보다 1800가구 정도 늘어난 것이다.
준공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 전월 1만11호 대비 6.8%(681호) 감소한 총 9330호로 집계됐다고.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0월(1만879호) 이후 11월 1만168호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8938호로 전월(1만6689호) 대비 13.5%(2,249호)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은 4만375호로 전월(3만9724호) 대비 1.6%(651호) 증가했다.
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711호)대비 203호 증가한 6914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4만9702호) 대비 2697호 증가한 5만2399호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