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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 부상이 더 안타까운 이유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21 11:03
수정 2017.01.21 11:04

20일 V리그 경기 도중 왼쪽 발목 부상

올스타전 출전 빨간불, 흥행에도 영향 미칠 듯

흥국생명 이재영. ⓒ KOVO

잘 나가던 이재영(흥국생명)이 뜻밖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이재영은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1세트에 왼쪽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그대로 코트에 쓰러져 이러나지 못한 이재영은 공윤희와 바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경기 후 박미희 감독이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이재영의 부상이 가벼워 보이지는 않다.

이재영의 부상은 팀은 물론 본인에게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특히 올 시즌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이재영인지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2014-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은 받은 이재영은 여자배구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흥국생명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며 여자부 베스트7에 뽑히기도 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리우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과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부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다녀온 이재영은 올 시즌 한결 성숙한 플레이로 흥국생명의 단독 선두를 이끌고 있다. 실제 이재영은 국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320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수비와 리시브에서는 전체 1위로 공수에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실력은 물론 예쁘장한 외모까지 갖춘 이재영은 앞서 열린 올스타 투표에서 여자부 최다 득표자가 되며 올 시즌 부쩍 늘어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재영은 올스타전 출전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전적 매진으로 한껏 분위기가 올랐던 올스타전이 여자부 최다 득표자의 부상 암초로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 기다렸던 팬들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물론 한창 잘 나갈 때 나온 부상이라 더욱 이재영의 현 상황이 안타깝게만 여겨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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