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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박 대통령 측 '7시간 행적' 제출, 최순실 증인신문 불출석 통보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7.01.09 21:50
수정 2017.01.09 21:51

▲박 대통령 측, 10일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제출
박근혜 대통령 측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0일 만에 당일 행적에 관한 상세 자료를 10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다. 이는 지난달 22일 헌재가 세월호 참사 당일 시간대별 행적을 자세히 밝히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답변서에는 당일 박 대통령의 개인 용무 및 공적 업무 처리내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10일 헌재 변론에서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와 최 씨 등의 검찰 진술에 대한 증거능력과 적법성 여부를 따져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블랙리스트' 연루 김종덕 전 장관 등 4명 무더기 영장 청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고위공무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은 이들 4명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개입했다는 단서와 관련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특검은 이르면 이번주 내 블랙리스트 관련 윗선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청문회 출석한 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 사실상 인정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은 9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 다만 조 장관은 "그런 문서를 본 적이 없다",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모른다"고 답변하는 등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다. 이날 조 장관에 따르면 블랙리스트가 실제 작동했는지 점검한 결과, 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 9000여명 중 770여명이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오는 10일 탄핵심판 증인신문 불출석 통보
9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오는 10일 예정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불출석을 통보했다. 최 씨는 형사소송법 148조를 근거로 불출석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열리는 3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신문 불출석 의사를 밝힌 최 씨에 대한 강제구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 수뇌부 특검 줄소환…이재용 부회장 소환 임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삼성그룹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고위관계자를 공개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특검은 최 부회장 등을 상대로 최순실 씨에 대한 금전 지원이 제공된 경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래전략실 고위관계자가 소환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석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오는 11일 파업 돌입…금속노조 가입 후 '처음'
현대중공업 노조는 9일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 앞에서 파업집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사측의 사업부 분사 계획 저지와 2016년도 임금협상 교섭 압박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금속노조 가입이 가결된 이후 27일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로부터 가입승인을 받아 산하 조직으로 편입된 상태다.

▲고용노동부, 5월 첫째주 최대 9일 '황금연휴' 검토키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내수 활성화를 위해 5월 첫째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장관은 "5월에 연휴를 쓸 수 있다면 내수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공휴일은 관련 부처가 인사혁신처에 지정 요청을 신청하고, 국무회의 상정·의결 절차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시행된다.

▲AI 살처분 3100만 마리 넘어…아산서 꿩 등 53마리 폐사체 발견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최초 AI 의심 신고 이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도살 처분된 가금류 수는 3123만 마리로 집계됐다. 다만 신규 AI 의심 신고 건수나 추가 확진 농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 아산에서 꿩·직박구리·물까치 등 53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돼 방역당국이 AI 감염 여부 조사에 나섰다. 해당 조사 결과는 오는 14일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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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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