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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 '튼튼한 경제'..."규제개혁으로 일자리 확대"

고수정 기자
입력 2017.01.05 11:39
수정 2017.01.05 12:37

경제분야 업무보고서 "올해 강조하고 싶은 분야는 일자리 확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5일 경제부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전날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 이어 두 번째 일정이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5일 경제부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전날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 이어 두 번째 일정이다.

이날 열린 경제 분야 업무보고의 주제는 ‘튼튼한 경제’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가 참여한다.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면 약 30분 동안 관계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올해 업무보고와 관련해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분야는 일자리 확충”이라며 “모든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예산, 세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이나 여성 등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여건 개선은 일자리를 확대하는 지름길로써 기존 규제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과감히 개선해 나가기 바란다”며 “특히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같은 혁신형 기업입지 등에 대한 관련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를 마치면 6일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 분야의 업무보고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가 업무보고 및 주제별 토론을 한다. 9일에는 교육부·복지부 등 6개 부처가 ‘일자리 및 민생안정’ 분야에 대해, 11일에는 행정자치부·법무부 등 7개 부처가 ‘국민안전 및 법질서’ 분야와 관련해 업무보고 후 주제별 토론을 할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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