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향한 캔 투척에 뿔난 동료 “인종차별”
입력 2016.10.05 14:59
수정 2016.10.05 15:00
아담 존스(사진 오른쪽)가 김현수를 향한 음료수 캔 투척에 분노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김현수 수비 방해하려 음료 캔 던져
아담 존스는 인종차별 발언에 분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 김현수가 관중이 던진 음료수 캔에 맞을 뻔한 아찔한 장면이 나온 가운데 팀 동료 아담 존스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관심은 경기 결과보다 토론토 관중의 비매너 행동에 집중되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2-2로 맞선 7회말 2사 후에 나왔다. 토론토 멜빈 업튼 주니어가 왼쪽 펜스 근처로 큰 타구를 날렸고, 낙구 지점을 찾은 김현수가 포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현수가 잡으려는 찰나, 갑자기 외야 관중석에서 음료수 캔이 날아들었다.
다행히 김현수가 침착하게 공을 잡았지만, 만약 맞았을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현수는 놀란 눈으로 관중석을 바라봤고, 오히려 화가 치민 중견수 애덤 존스가 크게 항의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존스는 경기 후 “김현수와 나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도 있었다”고 밝혔다. 관중석으로부터 날아든 캔과 인종차별 발언이 존스를 더욱 분노케 했던 것이다.
한편, 관중석에서 캔을 투척한 팬은 현지 경찰에 이끌려 퇴장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