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탑재” 중저가폰 갤럭시A, 12월 중순 출시
입력 2015.12.03 09:33
수정 2015.12.03 13:54
고성능 카메라, 프리미엄 디자인
중저가 단말도 삼성페이 이용 가능
삼성전자가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를 탑재한 중저가 단말‘갤럭시A'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일 프리미엄 디자인에 모바일 결제, 강화된 카메라 성능을 갖춘 2016년형 갤럭시 A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4년말 첫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의 2016년형 모델인 갤럭시A는 화면 크기에 따라 5.5형 '갤럭시 A7', 5.2형 '갤럭시 A5', 4.7형 '갤럭시 A3'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A는 글래스와 메탈을 조화시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는 한편, 전작보다 베젤이 더 얇아져 보다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은 지문인식 센서와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을 탑재해 보안성과 범용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A는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를 탑재했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의 후면 카메라에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하는 등 카메라 성능을 강화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최적의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화각을 넓혀 여러 명을 동시 촬영할 수 있는 '와이드 셀피',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팜 셀피', 피부 톤과 눈 크기 등을 조정하는 '뷰티 이펙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블랙,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4종의 색상으로 나온다. 12월 중순 중국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미정이다. 2015년 모델의 갤럭시A5의 경우 48만원대, 갤럭시 A8은 64만원대에 가격이 책정된 바 있다. 업계는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