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 가상대결서 김문수-김부겸 '박빙'
입력 2015.10.28 10:23
수정 2015.10.30 15:16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김문수 45.9% 김부겸 41.3% 오차범위내 '접전'
내년 20대 총선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구인 대구 수성 갑에 대한 가상대결을 펼친 결과 현역 의원인 이한구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이 박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김 전 지사와 김 전 의원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중 45.9%는 김 전 지사를 선택했고 41.3%는 김 전 의원을 선택했다. 1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두 후보간 격차가 4.6%p차로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다.
김 전 지사는 30대(53.5%)와 60대 이상(65.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 전 의원은 40대(55.2%)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 전 의원은 50대에서도 42.5%의 지지율로 45.6%를 얻은 김 전 지사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26일 3일간 대구시 수성(갑) 거주민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RDD 방식에 의한 유선 ARS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다. 9월말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가중 처리했다. 응답율은 3.1%다.
*선거여론조사기준 제16조제2항에 의해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