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전국 미세먼지 '비상'...주말 옅어지나 해소는 아직

스팟뉴스팀
입력 2015.10.21 17:58
수정 2015.10.21 17:58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농도 짙은 상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된 고농도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 잠시 옅어지겠으나 다음주중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된 고농도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 잠시 옅어지겠으나 다음주중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은 21일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며 "주말인 24일께 기압골이 지나고 비가 조금 오면서 일시 해소되겠지만 다음주초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가을 들어 처음이다. 환경과학원은 "최근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상태"라고 말했다.

대전 서부권역에는 오전 6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울산 권역에는 오전 8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 서부권역에는 오전 10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동남부권역에는 오후 들어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주의보가 함께 발령됐다.

경북 김천 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됐으며 전날 부산과 울산, 경남, 광주, 전남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이틀째 유지됐다.

이날 오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수치가 51 이상이면 '나쁨', 101 이상이면 '매우 나쁨' 등급이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민감군(어린이,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은 실내생활이 권고된다. 일반인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