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귀국 “병역 논란 죄송, 수순 밟아 입대”
입력 2015.09.30 10:51
수정 2015.09.30 10:53
프레지던츠컵 참가 위해 인천공항 통해 입국
배상문 귀국. ⓒ 연합뉴스
병역법 위반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프로골퍼 배상문(29)이 정확한 수순을 밟아 군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상문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배상문은 다음달 8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으로 참가한다.
배상문은 귀국 소감으로 “죄송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논란을 만든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린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나중에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히 얘기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입대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정확한 수순을 밟아 입대할 예정이다. 내가 태어난 나라에 돌아와 뛰게 돼 부담감은 있지만 최대한 집중해서 마무리를 잘하겠다”면서 “지금 정확한 일정을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기 전 스케줄을 보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군대를 내가 가고 싶다고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배상문은 군 입대와 관련, 연기 문제로 병무청과 행정 소송까지 벌였지만 패소했고 병무청의 귀국 통보까지 어겨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된 상태다.
한편,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선발되는 10명의 선수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의 추천을 받아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에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