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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24년 '수족' 비서실장 사의 표명…후임 이일민 전무 임명

임소현 기자
입력 2015.08.12 17:35
수정 2015.08.12 17:38

건강 상의 이유로 신 총괄회장에게 직접 사의 밝혀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임 비서실장 이일민 전무 ⓒ롯데그룹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24년간 보좌해온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 비서실장인 김성회 전무가 최근 건강 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1971년 롯데제과 연구원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일본 도쿄 주재원으로 근무한 후 1992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의 전신인 기획조정실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24년간 신 총괄회장의 곁을 지키며 '수족' 역할을 맡았던 김 전무는 최근 건강 이상을 호소해 오다 며칠 전 직접 신 총괄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고령이시다보니 얼마 전부터 그런 말씀(사의 표명)을 해오셨던 것으로 안다"며 "건강 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과는 관련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이 그러다보니 그렇게 볼 수도 있다"면서도 "그런 것과 상관 없이 건강 문제인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임 정책본부 소속 총괄회장 비서실장에는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던 이일민 전무가 임명됐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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