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심석희, 김아랑 제치고 월드컵 정상
입력 2015.02.09 09:20
수정 2015.02.09 09:25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1500m 금..3개월 만에 건재 알려
심석희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현재이자 미래인 심석희(18)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3개월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심석희는 9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서 열린 '2014-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8초927로 동료 김아랑(2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3개월 만에 다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렸다.
지난해 11월 2차 월드컵까지 심석희는 무려 12개 대회 연속 금빛 레이스를 펼쳤지만, 12월 열린 3차 대회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에 그쳤다. 4차 대회에서는 몸살로 출전도 못했다.
이날 심석희는 7바퀴 남겨둔 상황에서 김아랑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 무리 없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2분28초959로 심석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차레이스 최민정-노도희에 이어 또 금과 은을 동시 수확, 한국 쇼트트랙의 1500m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 등 그동안 강세를 나타냈던 여자계주(3000m)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남자계주(5000m)는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