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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분신 자살? 시너 뿌린 것 잊고 담배 피려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04 14:41
수정 2015.02.04 14:47

인근 주민 6명 연기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

홧김에 온몸에 시너를 뿌린 40대 남성이 실수로 담배를 피려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홧김에 온몸에 시너를 뿌린 40대 남성이 실수로 담배를 피려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5층짜리 원룸 건물 1층에서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던 A 씨는 4일 오전 건물주와 임대료 문제로 다퉜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홧김에 온몸에 시너를 뿌렸지만, 함께 있던 후배가 만류하면서 A 씨는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A 씨는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린 사실을 잊은 채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였고 결국 숨졌다.

한편 A 씨의 담뱃불에서 시작된 불은 A 씨의 가게 전체로 번졌으며,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만에 진화됐다.

이로 인해 다른 층에 있던 주민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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