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분 성형 한류 바람, 그러나 부작용에 역풍
입력 2015.01.12 14:38
수정 2015.01.12 14:43
해당 병원들 “환자 의견만 반영한 일방적 보도”

지난 10일 중국 매체 신경보는 기사 제목에 ‘성형의 악몽’이라 게재하고 한국으로 원정성형을 간 중국인 여성 3명의 부작용 사례를 크게 보도했다.
부작용에 시달리는 중국여성들의 사례를 보면 얼굴이 일그러져 집밖에 나가지 않고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았고, 또 한 여성은 본래 얼굴을 되찾기 위해 재수술 등 치료비용으로 60여만 위안(한화 약 1억 540만원)을 쓰기도 했다.
보도가 논란이 되자 한국 대한성형외과의사 측은 “환자들의 의견만 반영한 일방적 보도”라는 반응이다. 이어 “원정성형을 받은 중국 환자들이 거액의 피해 보상금을 요구하며 병원에 와서 행패를 부렸고, 환자들이 거액의 보상금 협박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하는 외국인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