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가정폭력 현행범 체포…만취 상태로 선풍기 던져
입력 2014.10.27 12:04 수정 2015.01.12 21:57
25일 부인 A씨와 말다툼 끝에 폭력 행사
만취 상태 횡설수설..조사 진행 어려워 일단 귀가
‘농구스타’ 우지원(41)이 가정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지난 25일 0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로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진 우지원이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우지원은 이날 오전 4시께 용인동부경찰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술에 만취한 상태로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 진행이 어려운 데다, 구속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 측은 우지원이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진 것은 사실이나 그 밖의 폭행 등이 있었는지 여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조만간 우지원을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 등을 캐묻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