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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감독 급부상…구단 “후보 가운데 한 명”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10.27 11:20 수정 2014.10.27 11:23

선동열 감독 낙마 속 후임감독 물색 본격화

“아직 결정된 것 없다” 부인 속 관심집중

김기태 전 LG 감독이 KIA 타이거즈 새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태 전 LG 트윈스 감독이 선동열 감독의 낙마로 공석이 된 KIA 타이거즈 새 사령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KIA는 선동열 감독이 여론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25일 전격적으로 사퇴하자, 후임 감독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26일부터 마무리 훈련, 29일부터 미야자키 휴가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하기 때문에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인선 작업은 속전속결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김기태 전 감독은 KIA 차기 사령탑으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바닥까지 추락한 LG를 4강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추락한 KIA의 리빌딩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KIA 구단 측도 김기태 전 감독이 주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 후보 7~8명 가운데 한 명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또한 “아직 제안 받은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빠르면 27일 후임 감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선동열 감독의 재신임 과정에서 KIA 모기업인 현대기아차그룹 상층부의 결정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이번 인선 과정 최종 결재 과정에서 상층부의 의중이 반영될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과연 추락한 야구명가 KIA의 후임 감독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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