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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해 우승? 포지 경계 “벼랑 끝 2012 NLCS 생생”

김태훈 기자
입력 2014.10.16 16:16
수정 2014.10.16 16:22

NLCS 4차전 2안타 3타점 맹타

2012시즌 떠올리며 바짝 경계

샌프란시스코가 16일 버스터 포지(사진) 활약 속에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에 지구우승을 빼앗겨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에 올라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느덧 월드시리즈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서 열린 ‘2014시즌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버스터 포지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6-4 승리했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홈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2010시즌과 201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샌프란시스코가 ‘짝수해 우승’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는 흥미로운 예상도 내놓고 있다.

와일드카드가 도입된 1995년 이래 두 팀이 NL 디비전시리즈를 거쳐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대결하는 것은 올해가 세 번째.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샌프란시스코가 이기며 월드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2012시즌에는 4차전까지 1승3패로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로 뒤집기에 성공했고, 결국 월드시리즈 최정상에 등극했다. 2012시즌 MVP에 선정됐던 포수 포지도 당시를 생생하게 그렸다.

4차전에서 영양가 높은 활약을 선보인 포지는 MLB.com 등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들에게는 2012시즌의 기억이 생생하다. 5차전도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세인트루이스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

이날 경기 역시 쉽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가 선발로 각각 라이언 보겔송과 셀비 밀러를 내세운 이날 경기는 화끈한 타격전으로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맷 아담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제점을 내줬지만 1회말 반격에 서 버스티 포지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콜튼 웡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빼앗기며 1-4로 끌려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대로 끌려가지 않았다. 3회말 버스터 포지와 헌터 펜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두 점을 따라 붙었다. 기회를 노리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2,3루의 기회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그레고르 블랑코의 1루스 땅볼 때 세인트루이스 맷 아담스가 홈으로 던진 공을 포수 토니 크루스가 잡지 못하며 4-4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6회. 1사 2,3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블랑코의 1루수 야수선택으로 페레즈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고, 패닉의 내야땅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포지가 또 좌전 적시타를 뽑아 6-4로 달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제레미 아펠트-진 마치-하비에르 로페스-세르히오 로모-산티아고 카시야 등 불펜을 가동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5차전 선발 투수로는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와 세인트루이스의 아담 웨인라이트가 예고됐다.

한편,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역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고 올라온 캔자스시티가 홈구장에서 볼티모어에 2-1 승리를 거두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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