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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25일 임진각서 대북전단 10만장 뿌릴 것"

스팟뉴스팀
입력 2014.10.16 09:52
수정 2014.10.16 10:00

현지주민들 "통일부가 전단 살포 행위 막아야"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7개 보수 시민단체가 25일 임진각 망향단 앞 광장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체들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5일 오후 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향단 앞 광장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뿌릴 계획”이라면서 “대북 전단은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북한을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 수 있다면 전단을 계속 살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북전단을 뿌리는 지역 시민들의 모임인 ‘대북전단 살포 및 애기봉 등탑 반대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는 전단 살포 행위를 적극 막아야 한다”면서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남북 갈등을 조장하고 남남갈등까지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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