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약 2조원 매출 타격 '감내'
입력 2014.09.04 10:24
수정 2014.09.04 10:28
3일부터 CVS 전국 7700여개 매장서 판매 중단
미국의 대형 편의점 체인 중 하나인 소매점 운영업체 CVS가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각) CVS가 이날부터 전국 7700여개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CVS가 강력한 본보기를 만들었고 다른 업체들도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CVS의 결정에 대해 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CVS는 담배 판매를 오는 10월까지 중단할 계획이라고 예고한바있다.
한편 CVS는 이번 담배 판매 중단으로 총 매출이 20억 달러(2조1000억원) 가량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