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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북상 중 일본으로 방향 틀 듯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05 17:43 수정 2014.08.05 17:46

기상청 "예측 벗어날 수 있어"

제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5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대풍속 155km, 중심기압 950hPa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의 예상경로에 대해 "오는 8일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는 10일에는 일본 규슈 인근 해상 쪽으로 진로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상됐던 이동경로보다 동쪽으로 방향이 틀어지면서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거나 남해상을 통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청은 "예측 경로에서 벗어나는 정도에 따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6일께 예측 경로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상청은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지역에 비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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