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명 추가 신원 확인 단원고 박성빈 양
입력 2014.04.17 09:01
수정 2014.04.17 09:03
밤새 탑승객 수 475명으로 다시 늘어나
안타까운 사망한 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1시 30분 경 단원고 여학생 박성빈 양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로써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현재까지 179명이 구조됐고, 사망자가 모두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도 290명의 생존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사망자 박성빈 양의 신원이 확인됨으로써 사망자 6명의 신원도 모두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교사 최혜정(25·여), 박성빈(18)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탑승 인원에 대한 혼선도 이어졌다. 대책본부는 16일 오후까지만해도 탑승인원이 모두 459명이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저녁 늦게 462명을 정정했다가 17일 새벽에는 다시 475명으로 수정했다. 대책본부 측은 탑승객 인원이 늘어난 것에 대해 세월호에 적재된 중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의 숫자가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