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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속 연예인 세안법, 무조건 좋을까?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3.12.30 16:21
수정 2013.12.30 16:32

<임이석의 피부이야기> 뽀드득 소리날때까지 하는 과한 세안, 되레 피부에 악영향 미칠 수도 …피부타입 고려해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마지막은 찬물로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피부 관리의 처음과 끝은 항상 세안이다. 따라서 올바른 세안은 모든 피부 관리의 기본으로 화장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성이 메이크업을 하는 횟수는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하루에 1회 정도다. 하지만 세안은 주로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하루에 2번 이상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세안은 피부미용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피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특히 몸을 움츠리게 하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와 차가운 바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어 피부가 쉽게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때문에 요즘 같은 겨울은 피부 관리의 시작인 세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꿀피부 박수진, 황우슬혜, 박시은을 비롯해 절대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고현정, 손예진 등 화제가 되는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바로 잡티하나 없는 무결점 피부다. 더불어 이들의 피부 관리 비법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그 방법을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중 첫째는 바로 깨끗한 세안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최대한 자극 없이 세안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세안 방법은 자극은 최대한 주지 않고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다. 그것이 피부가 진정 원하는 세안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고현정의 ‘솜털 세안 법’은 세안제의 거품을 충분히 내 솜털 결을 따라 코에서 볼 쪽으로, 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거품을 발라주고 그 다음 반대방향으로 거품을 발라 문질러준다. 고현정은 이 같은 세안 법을 하루 30분 동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안 시 스팀타월을 이용한다고 밝힌 손예진은 스팀타월을 얼굴에 올린 뒤 가볍게 마사지하고 열린 모공을 통해 빠져 나온 노폐물을 닦아내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연예계 대표 동안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수진의 ‘매끈매끈 세안법’은 3차례에 걸친 세안 단계가 특징이다. 여러 번 반복하는 세안은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지만 박수진은 두툼한 폼 거품의 버블 클렌저와 달걀흰자 팩 거품을 사용해 저자극 세안을 한다.

건조함과 트러블이 심해져 고민이라면 황우슬혜의 ‘시금치물 세안법’에 주목해보자. 특히나 겨울철 민감한 피부에 여러 단계를 거쳐 클렌징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시금치를 우려낸 물로 세안을 하자. 피부가 한결 깨끗하고 매끄러워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박시은의 무결점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은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생크림 세안법’이다. 무스타입의 탄산클렌저를 활용해 만든 생크림처럼 두툼한 폼 거품이 피부 마사지를 하면서도 마찰력을 줄여 피부 결의 손상을 막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행하는 연예인 세안 법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솜털 세안법의 경우 피부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은 좋으나 장시간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보습막이 손상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세안법의 경우도 각자의 피부 상태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연예인이 추천하거나 무작정 좋다고 알려진 방법을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 그에 맞는 세안 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간혹 피부트러블의 원인을 유분이라고 생각해서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과하게 세안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물론 유분을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무리하게 세안을 할 경우 피부에 꼭 필요한 수분과 유분을 빼앗겨 오히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만들어 피부트러블을 발생 및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타입을 고려해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이나 크림 타입, 지성피부는 젤이나 로션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선택해 가볍게 마사지 하듯 피지를 녹여낸 후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마무리는 찬물로 하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자.

하지만 이미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트러블이 생긴 경우에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더 악화되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 트러블들은 방치하면 더욱 악화되고 자칫 잘못 치료하면 2차감염이나 흉터 등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과에서는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 피지선만 파괴하는 고바야시절연침, PDT 중에서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한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경구 약물요법을 쓰기도 한다.[글 =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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