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봉만대 “베드신 효과음, 사실은 수세미 소리”
입력 2013.10.10 14:44
수정 2013.10.10 14:49
영화감독 봉만대가 영화 베드신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봉만대는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예림, 김수용, 려욱(슈퍼주니어) 등과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봉만대는 “소리를 굉장히 잘 잡아 낸다”는 MC 김구라의 칭찬에 “영화는 소리가 50%다. 남성은 시각적인 것, 여성은 청각적인 것에 반응한다:고 답했다.
이어 에로영화 속에 나오는 효과음에 대해서도 비밀을 공개했다. 봉만대는 “영화 속 소리도 만들어낸 것이다”며 “실제로 못 듣는 소리, 살과 살이 닿는 소리 같은 건 초록색 수세미로 만든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수세미도 새 것은 안 된다.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마이크 앞에서 소리를 낸다“고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시청률은 전국기준 7.5%를 기록, 수요일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