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추신수 16호 홈런…3안타 3타점 ‘대폭발’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8.22 09:49
수정 2013.08.22 09:54

1회말 선두타자 홈런 ‘통산 100홈런-1’

3루타 추가하면 사이클링히트 대기록

추신수 ⓒ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15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브랜든 맥카시(30)의 89마일(143Km)짜리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낸 것.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16호 홈런과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99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인 최초 100홈런이 코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기세가 오른 추신수는 2회말 2사 2·3루 기회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맥카시의 91마일(147Km)짜리 싱커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조쉬 콜맨터의 2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대형 2루타를 쳐냈다. 시즌 28번째 2루타.

추신수는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5회초 현재 팀의 8-0 리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추신수는 홈런, 2루타, 단타를 쳐내 사이클링히트까지 3루타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