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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CAPA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아시아나 통합 성과 인정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10.02 15:01
수정 2026.10.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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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대응·아시아나 통합 추진 성과 평가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앞두고 향후 청사진 공유

시상 직후 '일대일 대담'을 진행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습.ⓒ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가 선정한 '2026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경영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포르톰 홀에서 열린 '2026 CAPA 아시아 항공 리더 서밋'에서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CAPA는 글로벌 항공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기업 성장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CAPA 심사위원단은 조 회장의 결단력과 실행력을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조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고 화물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당시 항공업계 전반이 심각한 수요 위축을 겪는 상황에서 화물 사업을 활용해 수익성을 방어한 점이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도 주요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7일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조 회장은 양사 통합 과정에서 조직과 노선, 서비스 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며 통합 준비를 주도해 왔다.


조 회장은 글로벌 항공업계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마르코 나바리아 CAPA 콘텐츠·마케팅 총괄은 "조원태 회장의 리더십은 대한항공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항공산업 전반에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시상 직후 열린 일대일 대담에도 참석해 글로벌 항공업계 관계자와 외신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항공의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오는 12월 17일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고객들이 체감하게 될 서비스 변화와 향후 청사진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앞서 2023년 항공 전문매체 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2024년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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