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美 실증 거점 확대…국내 물기업 진출 지원
입력 2026.10.02 14:32
수정 2026.10.02 14:32
‘더 워터 타워’와 협약…실증·인증·법률 자문 연계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웨프텍(WEFTEC) 2026’에서 물산업 실증 전문기관 ‘더 워터 타워(TWT)’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물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실증 기반을 넓힌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웨프텍(WEFTEC) 2026’에서 물산업 실증 전문기관 ‘더 워터 타워(TWT)’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물기업에 현지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관세·법률·인증 등 미국 시장 진입에 필요한 자문을 연계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전시회 기간 국내 물기업 10개사와 공동 부스를 꾸려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미국물환경협회(WEF)와는 기술 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위스콘신주 물산업 클러스터 ‘더 워터 카운슬’과 창업·투자 연계 방안도 모색했다.
앞서 클리블랜드 워터 얼라이언스(CWA), 미국수도협회(AWWA)와 협력 관계를 맺은 데 이어 이번에는 TWT까지 협력망을 넓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실증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됐다.
미국 물시장은 현지 인증과 실증 실적을 요구하는 만큼 국내 기업에는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TWT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공공 수도사업자와 기업, 학계를 연결해 상하수도 신기술 실증과 연구를 맡고 있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국내 물기업의 기술력을 미국 현지에서 검증할 수 있는 거점을 넓혔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