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 '불의의 사고' 발언, 부상 장병 위로 취지…北 면죄부 아냐"
입력 2026.10.02 09:39
수정 2026.10.02 09:52
"조사 결과 따라 엄정 조치…입장에 변함 없어"
공소청장 등 인선엔 "머지않은 시기에 순차 진행"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뉴시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한 데 대해 부상 장병과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불의의 사고'라는 표현을 한 맥락은 그 사고로 인해 크게 다친 부상 장병을 위로하고 가족들을 격려, 위로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국가를 위해 특별하게 희생한 분들에게 특별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계시다"며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도 그런 취지의 메시지가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북한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니라는 뜻인가'라고 묻자 "그런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취해 나가겠다는 생각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식 출범하는 공소청의 수장을 비롯해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자리가 공석이라는 지적에는 "머지않은 시기에 차례대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성 수석은 하준경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인선을 두고 '정책 기조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뜻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측면도 있겠다"며 "전체적인 경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거시적인 경제지표 성장의 온기가 서민들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등 3대 사회 정책을 실질화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쏟을 적임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