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AI Chat' 정식 출시…탭 정리·일정 관리까지
입력 2026.10.01 16:19
수정 2026.10.01 16:19
웹페이지 요약·번역·질의응답 지원…퀵서치와 연동
출시 10년 맞아 로고·슬로건 개편…AI 브라우저 정체성 강화
네이버 웨일에 출시된 AI Chat.ⓒ네이버
네이버가 웨일 브라우저에 'AI Chat'을 정식 출시했다. 웹페이지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것에서 나아가 탭 정리와 일정 관리 등 브라우저 안의 작업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1일 웨일에 AI Chat 기능을 정식 적용하고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AI Chat은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나 이용자가 지정한 탭의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한다. 긴 글을 요약하거나 외국어 페이지를 번역할 때 주소나 본문을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사이드바에서 요청할 수 있다. 답변은 '스크랩북'에 저장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퀵서치'와도 연동된다. 웹페이지에서 문장이나 특정 부분을 드래그한 뒤 퀵서치에서 AI Chat을 선택하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이어갈 수 있다.
브라우저 내 작업 기능도 넣었다. AI Chat으로 열려 있는 탭을 정리하거나 네이버 캘린더와 연결해 일정을 조회·등록·수정할 수 있다. 일정 등록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일부 작업은 실행 전 이용자의 확인을 받는다.
현재 페이지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하기도 한다. 외국어 페이지에서는 번역을, 긴 글에서는 요약을 제시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출시 10년 차를 맞은 웨일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브랜드도 손봤다. 새 슬로건은 'Journey to the Next AI Browsing'으로 정하고 고래를 형상화한 심볼을 간결하게 다듬었다. 대표 색상도 딥 블루 계열로 바꿨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AI Chat을 통해 익숙한 브라우저 안에서 정보 탐색과 작업 실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사용자의 경험과 필요에 맞춰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