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화재 예방…폐가전 수거함 8000개 추가
입력 2026.09.30 12:00
수정 2026.09.30 12:02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 전국 배포
수거함 위치 인터넷 지도 연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폐가전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를 전국 기초 지방정부에 배포하고 전용 수거함 8000개를 연내 추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내장 소형 폐가전의 잘못된 배출로 인한 재활용시설 화재 예방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폐가전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를 전국 기초 지방정부에 배포하고 전용 수거함 8000개를 연내 추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조배터리와 휴대용 선풍기 등을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다른 재활용품과 섞으면 처리 과정에서 배터리가 압축·파손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부는 올해 1월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지난달까지 지방정부와 이순환거버넌스가 설치한 폐가전 수거함은 약 5만5000개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지방정부 수요조사를 거쳐 수거함이 부족한 지역을 파악했다. 위치정보도 인터넷 지도와 연계한다. 현재 이순환거버넌스가 설치한 수거함만 표시되지만 다음 달부터 지방정부 설치 수거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분리수거장 등에는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를 배포한다. 종량제봉투에 보조배터리 배출 금지 문구를 표시하도록 지방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잘못 버려진 보조배터리는 재활용시설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배터리가 내장된 폐가전은 폐가전수거함이나 전지수거함에 배출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