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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인허가, 연말 장기평균 넘어서나…지난해 준공 확정치는 4.2만가구 ↓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9.30 08:24
수정 2026.09.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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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올해 서울 주택 인허가가 최근 10년간의 장기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개선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장기평균인 6만3000가구를 상회하는 인허가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준공 물량은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졌고, 지난해 준공 확정치도 중복집계 정정 등을 통해 장정치보다 4만2000여가구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주택 인허가는 3만9940가구로 1년 전 대비 40.4%, 착공은 2만679가구로 41.1%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올해 1~8월 인허가 실적이 9만6056가구로 1년 전 대비 5.4% 증가했으며 착공 물량도 같은 기간 1.5% 증가한 8만6739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서울 등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의 올해 1~8월 인허가는 2016~2025년 같은 기간 평균인 3만8000가구의 106% 수준으로, 이 같은 개선세가 유지되면 연말까지 연간 장기평균인 6만3000가구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서울 등 경기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장기평균보다 많은 물량이 인허가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올해 1~8월 수도권 준공(입주) 물량은 8만75가구로 1년 js 대비 21.6% 줄었다. 서울 물량 역시 올해 2만5630가구로 같은 기간 19.1% 감소했다.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수년간 누적된 착공 부진이 시차를 두고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지난해 주택건설실적 확정치를 발표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잠정치 대비 8500여가구가 증가한 38만8000가구로 나타났고 착공 실적은 500여가구 줄어든 27만2000가구로 조사됐다.


다만 전국 준공 실적 확정치가 30만가구로, 잠정치 대비 4만2000여가구 줄었는데 이는 잠정치 생산 당시 임시사용승인 등 일부 중복 물량이 반영됐던 영향으로 파악된다.


장 정책관은 “임시사용승인이 났을 때 한 번, 최종 사용승인이 났을 때 또 한 번 입력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10월 통계부터 최초 사용승인 일자를 기준으로 준공 실적을 집계하도록 한 만큼, 앞으로는 중복집계가 방지되고 보다 정확도 높은 통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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