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밸리 출퇴근길 새판…김포-인천 잇는 1002번 뜬다
입력 2026.09.29 08:19
수정 2026.09.29 08:19
이용 저조한 서울 구간은 줄이고 김포·인천 생활권 중심으로 노선 재편
김포 시내버스 1002번 노선도 ⓒ 김포시 제공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 여건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김포시가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와 인천 도시철도를 잇는 시내버스 노선을 마련하면서다.
김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1002번을 개편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노선의 출발 지점을 김포 방향으로 연장하고 인천 도시철도 주요 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한 것이 핵심이다.
1002번은 기존 완정사거리에서 양촌읍 대포리 해병2사단입구까지 운행 구간을 늘린다.
노선에는 이젠테크노존과 황금산단3교차로, 검단오류역, 왕길역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이에 따라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검단오류역·왕길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골드밸리산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가 구축된다.
그동안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통근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노선 효율화도 함께 추진된다. 이용 수요가 낮고 상습 정체가 발생했던 국회의사당~광화문역7번출구 구간은 운행 범위에서 줄이고, 종점을 염창동아3차아파트로 조정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이용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배차와 운행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선 개편은 1002번 차고지가 인천 서구 완정사거리 인근에서 양촌읍 대포리로 변경되면서 추진됐다.
김포시는 차고지 이전을 계기로 인천시와 협의를 이어가며 골드밸리산단과 인천 지하철을 연결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