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안보 이슈, 정파적 접근 안돼"…강신철 "우려없도록 하겠다"
입력 2026.09.28 11:51
수정 2026.09.28 11:53
장동혁 "李에 맞서더라도 그간 장관 지켜준 국민들에게 답해야"
사관학교 통폐합 재검토 요청도…"안보 없이 국가 존립 안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만나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스스로 혼자서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기 어렵다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것으로 저는 국민 판단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그렇다면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 국민이 마지막 기대를 걸 수 있는 건 국방부 장관밖에 없다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몸 바쳐왔고 대한민국은 그런 열정을 보고 대한민국의 대장까지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때로는 대통령에게 맞서는 일이 있더라도 설령 대통령에게 맞서다가 지금 이 국방부 장관이란 자리에 계속 있게 되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장관을 지켜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답해야 할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시에 내 사랑하는 전우가 적이 매설한 지뢰에 희생됐더라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싸울지,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이 DMZ 지뢰 폭발 사고를 처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에 대한 재검토도 요구했다. 장 대표는 "안보가 없으면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며 "장관께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할 때, 생도로 입교해서 제복을 입었을 때, 그리고 준장-소장-중장-대장으로 승진하면서 자긍심과 명예심을 갖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겠단 그 다짐을 했을 때 그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 주셨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적 의혹이 한 점도 없도록 철저히 진상조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방부와 이재명 정부가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철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장 대표의 요청에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러한 우려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