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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임미애, 김민석 직격 "말 줄이고 수위 조절해야…대표가 최전방 공격수 적절치 않아"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9.28 11:30
수정 2026.09.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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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역할 해야"

"통합 행보 적극적으로 하는 것 필요"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향해 "말을 좀 줄이고 말의 수위를 조금 더 조절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여당 대표로서 공격수를 자처하기 보단 이재명 정부 지원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임미애 의원은 28일 BBS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서 "김민석 대표가 뭔가 일을 하려고 하는 의지는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일을 하는 것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좀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인이 말을 너무 세게 하는 걸로 자신의 선명성을 드러내거나 의지를 말로만 표현하려고 하면 오래가지 않는다"며 "민심은 금방 그것을 알아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최고위원 중의 한 명이면 우리 당의 입장 등을 열심히 이야기하고, 다른 정당의 잘못된 의견에 대해서 공방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꼭 대표여야 하나,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대통령을 대신해서 발언할 스피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표의 위상이라는 것이 있다"며 "지금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기대가 있어서 뽑힌 사람인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역할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당 차원에서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일들을 조금 더 소리나지 않게 해내는 것"이라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상처받은 지지자들도 있는데, 통합의 행보들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조희대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와 관련해선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민을 볼모 삼아서 대통령을 향한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한다"며 "제청권이 임명권보다 우위에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대법원장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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