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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상 3000명 송도로…인천, 글로벌 비즈니스 ‘큰판’ 연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28 11:41
수정 2026.09.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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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 기업 400개 부스 운영…인천기업 110개사 참여해 수출·판로 확대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안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인천 송도로 모인다.


해외 시장을 누비는 한상과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수출과 투자, 협력사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대규모 경제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한인 경제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 관계자 2000여 명 등 약 3000 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기업 간 상담과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 교류에 초점을 맞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행사의 핵심 무대 가운데 하나는 기업전시회다.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전시회에는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400개 부스에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인천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된다.


인천시는 지역 기업 110개사를 전시회에 참여시키고 시 홍보관 10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세계 각지의 한상과 바이어에게 알리고 현장에서 수출 상담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오는 29일에는 해외 한인 경제인과 바이어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산업 기반과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의 접점을 넓힌다.


올해 행사는 세계한상대회만의 단독 행사를 넘어 ‘2026 세계한인주간’과 연계해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음 달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이 이어지며 재외동포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한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 이민 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을 비롯해 산업현장 방문, 문화·관광 프로그램, 요기조기 음악회 등이 행사 기간 운영된다.


대규모 해외 방문객이 몰리는 만큼 인천시는 행사장 운영뿐 아니라 교통과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공항과 행사장, 숙박시설을 연결하는 전용 수송차량을 마련하고 소방시설 사전 점검과 위생관리, 자원봉사자 배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한상과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인천의 공항·항만과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해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외동포 경제인과 지역 기업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천을 세계 한인 경제 네트워크와 국내 산업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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