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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후원, 후배의 합격으로”…인하대 하정료 새 단장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28 11:31
수정 2026.09.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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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공조·창호·집기까지 새 단장…공인회계사 합격생 250명 배출

인하대 경영대학 하정료 시설개선 준공식에 참석한 최기영(왼쪽 4번째) 총장과 경영대학 관계자, 교수진, 하정료 동문 및 재학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공인회계사 합격생 250명을 배출한 인하대 경영대학 고시반 ‘하정료’가 동문들의 후원에 힘입어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하대는 28일 6호관에 위치한 하정료에서 시설개선 공사 준공식을 열고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새 공간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변화의 출발점은 하정료를 거쳐간 선배들의 제안이었다.


지난해 동문 모임에서 노후화된 학습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대학과 경영대학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고, 발전기금 모금으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모금에는 하정료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8500만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기존 경영대학 발전기금 3000만원을 보태 총 1억1500만원을 시설 개선에 투입했다.


동문들의 후원에는 정구진 태율회계법인 대표와 강우석 회계사, 김명인 교수, 안재환 주임교수 등을 비롯한 하정료 출신 동문들이 참여했다.


시설도 학습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정비됐다. 열람실의 벽과 바닥을 비롯해 공조시설과 창호를 손봤으며, 학생들이 장시간 사용하는 책상과 의자, 사물함 등 주요 집기도 교체했다.


하정료는 2014년 6호관 120호에서 출발했다.


이후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대표적인 학습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까지 250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경영대학의 주요 성과를 만들어 왔다.


대학 측은 이번 시설 개선을 계기로 하정료가 단순한 시험 준비 공간을 넘어 선배들의 경험과 후원이 후배들의 도전으로 이어지는 교육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최기영 인하대 총장과 김용진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하정료 동문, 재학생 등이 참석해 새롭게 바뀐 학습환경을 둘러보고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최기영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뜻을 모아준 동문과 교수진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마련된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도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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