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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장기고객 5000명 초청해 ‘생물다양성’ 알린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9.27 09:00
수정 2026.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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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특산식물 120여 종 한자리에…IoT 센서로 토양·시설 상태 관리

화담숲 생물종다양성정원에 식재된 제비동자꽃ⓒ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통신 기술을 활용해 자연 생태계 관리 영역으로 ESG 활동을 넓힌다.


LG유플러스는 LG상록재단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 우리나라 자생·특산식물의 다양성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생물종다양성정원’(가칭)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원은 화담숲의 기존 지형과 배경숲을 활용하고, 토양과 시설 상태를 파악하는 IoT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종다양성정원은 우리나라 고유 식물 34종을 포함한 약 120여 종, 1만 본 규모의 식물을 식재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연 체험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이다.


데크와 배경식재를 포함한 약 1600㎡의 정원 공간에는 제비동자꽃과 흑산도비비추를 비롯해 금강초롱꽃, 섬백리향, 섬꼬리풀, 울릉국화, 한라개승마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특산식물을 심었다. 화담숲은 자생식물 확보상황에 따라 식물 종류와 식재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정원은 별도의 전시 공간을 새로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화담숲의 기존 지형과 배경숲을 활용해 자생·특산식물이 주변 환경과 함께 보이도록 구성했다. 특정 상징 식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 관람객이 화담숲의 관람 동선에서 우리 식물 120여 종을 함께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2013년 문을 연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자연생태공원이다. LG유플러스는 화담숲의 생태 보전 활동을 후원하고, 고객과 시민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생물종다양성정원 조성도 LG유플러스의 LG상록재단 후원을 통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 운영에 따른 에너지 사용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고려해 생물다양성을 주요 환경 관리 과제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식물의 생육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생물종다양성정원에는 LG유플러스 Enterprise 부문의 무선 솔루션인 ‘지중 토양성분 모니터링’ 센서와 ‘시설 붕괴감지’ IoT 센서를 적용했다. 각 센서는 토양의 수분과 산성도, 시설물의 진동과 기울기를 파악한다. LG유플러스와 LG상록재단은 이를 통해 토양과 시설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정원 유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0월 19일 장기고객 5000명을 초청하는 사은행사를 열어 생물종다양성정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환경 과제”라며 “LG유플러스는 화담숲의 생태 보전 활동에 대한 후원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ESG 경영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ESG 핵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에너지 사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를 주요 환경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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