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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건영 개발 공공화장실 'WATO Chronotope', 우수디자인상품 선정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24 08:00
수정 2026.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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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건영

신유건영이 개발한 공공화장실 'WATO Chronotope : UNIT TOILET'(와토 크로노토프 유닛 화장실)이 2026 GOOD DESIGN KOREA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됐다.


GOOD DESIGN KOREA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 인증 디

자인 선정 제도로,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GD(Good Design) 마크가 부여된다.


WATO Chronotope는 공공화장실을 다양한 이용 목적과 시간이 공존하는 공공시설로 바라본 것이 특징이다. 신유건영은 '크로노토프(Chronotope)' 개념을 적용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활동을 '기본시간', '추가시간', '관리시간'으로 구분하고, 각 기능을 독립 유닛으로 설계했다.


용변·세면·출입 등 기본 기능을 중심으로 돌봄, 휴식, 대기, 위생지원, 청소·점검·유지보수 등의 기능을 현장 수요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 장애인화장실, 다목적화장실, 관리실, 샤워실, 스마트쉼터, 스마트도서관, 야외세면장 등도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신유건영

유닛 구조는 이용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선 중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능별 공간을 분리해 이동과 대기 동선을 분산하고, 청소나 점검·보수가 필요한 경우 해당 유닛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설 전체의 운영 중단을 줄이고 유지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에는 '시간의 변화'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세로 패턴의 미러 마감 외피가 하늘과 녹지, 빛, 사람의 움직임 등을 반사해 시간대와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내부는 이동 동선을 명확히 하고 세면 및 위생 기능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성주영 대표는 "WATO Chronotope는 이용자에게 필요한 시간을 고민해 기능을 유닛별로 구성한 공공화장실"이라며 "현장과 이용자 특성에 맞춰 기능을 조정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공공환경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유건영은 이동식 공공화장실 등 공공시설의 설계·제작·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요구에 대응하는 이동식건축 공공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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